일할 때 다른 나라에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최근에 일을 정리하고 드디어, 드디어, 다른 나라에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얼마나 기다렸던 시간이었던가!
추위를 많이 타서 몇일이라도 더위를 느껴볼 수 있는 나라에 간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기대됬다.
겨울에 더운 나라에 가는것이 처음이라서 더더욱 그랬다.
매일 매일 춥다가 몇시간 비행기 타고 가서 더위를 느껴보면 느낌이 어떨까?
무척 신기할 꺼 같았다.
드.디.어.
우와! 비행기 탔다!
포실포실한 구름은 너무 너무 예뻤다.
아~ 저 파아란 하늘의 아름다움.
하늘은 참 압도적으로 아름답다.
말로만 들어봤던 괌에 왔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가는 순간이 기대되었다.
얼마나 더울것인가?
공항문이 열렸다.
우와!
습하고 더운 바람이 얼굴을 감싸자 감탄이 나왔다.
“덥다. 오호~”
더워서 좋았다.
두짓 비치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한국에서 알아봤던 괌 맛집에 갔다.
바로 여기였다.
비취 인 쉬림프
이곳은 한마디로 감동이었다.
다양한 메뉴가 어찌나 다 맛있던지.
괌 맛집답게 한번만 가기 아쉬워서 여러번 갔다.
갈 때마다 메뉴를 조금씩 변경했는데, 모두 맛있었다.
오른쪽 밑에 있는 계란 후라이는 원래 모양이 예쁘게 나왔는데 내가 저렇게 만들었다.ㅠㅠ
좀더 자세히 찍어보았다.
California Shrimp Rolls
겉은 매우 바삭하고 안에는 몇가지 재료로 알차게 꽉 차있었다.
씹는 재미도 있고 동시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고 맛있었다.
가운데 있는 소스와의 조합은 판타스틱했다.
Clam Linguini
풍성한 조개와 다채로운 양념의 조화로움이 놀라웠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마술걸린 조개. 조개의 양이 엄청났다.
이 하얀 빵은 보들 보들하고 촉촉해서 배만 안부르면 계속 계속 먹고 싶었다.
Coconut Shrimp
다른분들이 강력 추천했던 비취 인 쉬림프의 대표 메뉴인 코코넛 쉬림프
새우를 한 입 베어물었더니 왜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셨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괌의 새우살은 엄청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했다.
바삭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압도적이었다.
Black Pepper
후추를 좋아하는 나는 이 음식의 맛이 매우 궁금했다.
새우와 소스맛을 보고 한마디로 반해버렸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이국적이면서도 감칠맛 나는 이맛!
곁들어 나오는 찐빵과 흰밥이 미묘하게 조화를 잘 이뤘다.
밥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했다.
비취 인 쉬림프가 메뉴 하나 하나에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늘 레시피를 연구, 개발하는것 같았다.
그런 노력이 베어나와 사람들이 사랑하게 되고 괌 맛집이 되었을 것이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젊은 분들이었는데 차분하고 자신감있게 서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첫날이라 가슴이 두근거려서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잤다.
내일부터 에메랄드 빛 바다로 들어가자고!